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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재명 문준용 언급, 본인 제명해달라는 것”
뉴스종합| 2018-11-27 09:38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 특혜 채용 의혹을 언급한 것에 대해 “본인 제명해달라는 도전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26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가 이 지사 부인인 김혜경씨냐 아니냐가 가장 큰 관건”이라면서 “(이 지사가)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까지 거론한 것을 볼 때 이제는 당 차원에서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제명 조치까지 가면 진보 세력이 더 분화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그렇지만 지금 현재 언제까지 이걸 가지고 싸움을 계속해야 되냐? 그래서 저는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조치를 하고 이재명 지사도 책임 있는 자기 자신의 행동을 해야 된다고 본다”고 답했다.

앞서 이 지사는 검찰에 출석하기 직전인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와 제 아내는 물론 변호인도 문준용씨 특혜채용 의혹은 ‘허위’라고 확신한다”며 “트위터 사건의 본질은 이간계”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 지사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라”며 진화에 나섰고 “죽으나 사나 민주당원”이라며 탈당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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