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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00m·차량도 흔들흔들…한국 엄습하는 중국發 모래폭풍의 위력 ‘어마어마’
뉴스종합| 2018-11-27 11:02
27일 오전에 방송된 KBS 뉴스 제작진이 내보낸 방송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27일 오전 한국방송은 중국발 모래폭풍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그 어마어마한 위력에 놀라움을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KBS 뉴스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중국을 뒤덮은 모래폭풍의 높이는 자그마치 100여 m에 달했으며 한낮인데도 모래폭풍에 태양이 가려 눈으로 볼 수 있는 거리가 채 10m도 되지 않았다.

앞서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는 지난해 이미 한 차례 모래폭풍이 불아 닥친 바 있다. 당시 모래폭풍은 시속 38㎞의 바람을 동반해 나쁜 대기질뿐만이 아니라 집이 쓰러지는 등의 피해를 입기도 했다.

해당 매체가 전한 영상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거대한 황사폭풍은 순식간에 중국 일부 도시를 완전히 뒤덮었으며 이에 도로 위 차량들도 꼼짝을 못하고 있다. 영상속에서는 도로를 달리던 차량 운전자들이 모래 폭풍의 엄습으로 차량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거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현지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이런 건 처음 본다”며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우리나라 기상청은 쓰나미급 중국발 모래폭풍이 이날 오후부터 한반도를 덮칠 것으로 예보하면서 가급적 실외 활동과 외출을 삼가고, 바깥 활동시 황사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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