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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윈도 디펜더 ATP로 데이터 유출 40% 감소”
뉴스종합| 2018-12-11 13:57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디펜더 APT 설명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1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미디어 세션을 열고 통합 보안플랫폼 윈도 디펜더 ATP를 고객사에 적용한 결과, 기존보다 보안 위협을 1.7배 더 감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데이터 유출 위험은 40% 감소했고, 위협 한 건당 대응시간도 4시간 절약됐다고 발표했다.

윈도 디펜더 ATP는 지능형 보호, 감지, 조사 및 대응 기능을 갖춰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끝점(엔드포인트)까지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ATP 디펜더를 적용한 예로 에미레이트항공이 이 플랫폼을 적용해 수일 걸렸던 대응시간을 수시간으로 줄였고, AI기반으로 수동적으로 사후 대응하던 것에서 미리 보안 위협을 예측하는 능동 대응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365(M365)가 확대된 모바일 업무환경에서 생산성을 유지ㆍ향상시키면서 보안성도 강화한다고 주장했다.

M365는 오피스365와 윈도10, EMS(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시큐리티)를 결합한 기업용 소프트웨어(SW)다.

박상준 M365 사업부 부장은 “기업 한 곳에 매월 50억개의 보안위협이 쏟아지는데 보안전문가는 매일 10개의 보안경고만 처리할 수 있는 실정”이라며 “M365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는 방대한 양의 위협 정보와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선제적인 보안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업무 속도가 중요했다면, 지금은 진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복잡해진 보안 환경에 적응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M365를 통해 확대ㆍ적용할 수 있는 분야로는 생체정보보안이 소개됐다. AI엔진이 10만분의 1 실패율로 쌍둥이 얼굴까지 구분할 수 있는 인증 기능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고객사의 보안점수표준을 만들어 관리자가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M365는 고객사가 확대ㆍ적용을 원할 경우 해당 업체 보안관제 솔루션과 연계할 수 있도록 API를 제공할 방침이다.

유현경 M365 사업부 상무는 “세계적인 보안 기업들의 연매출이 60억달러 정도인데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에만 매년 10억달러를 투자한다”며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안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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