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반
일상과 여행을 잇다…내년 국내여행 트렌드는 ‘BRIDGE’
라이프| 2018-12-17 11:08
관광公, 빅데이터 264만건 분석

밀레니얼세대, 세대벽 허물고
축제·이벤트등 참여 놀기추구
인생샷 공유하며 먹방도 득세


2019년은 밀레니얼세대가 여행으로 세대간 벽을 허물고(Break), 체험여행(Recreation)이 늘어나며, 타인의 여행 의지에 영향(Influence)을 줄 만한 인생샷 공유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먹방(Delicious Foods)여행, 언제든 감행(Go Anytime)하는 즉행, 동쪽(East Coast) 여행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엔 여행과 일상이 다리(BRIDGE)로 연결된다. 부쩍 성장한 밀레니얼세대가 여행으로 세대간 벽을 허물고(Break), 축제 등 체험여행(Recreation)이 늘어나며, 타인의 여행 의지에 영향(Influence)을 줄 만한 인생샷 공유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먹방(Delicious Foods)여행, 언제든 감행(Go Anytime)하는 즉행, 동쪽(East Coast) 여행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7일, 최근 3년(2015.10~2018.9)간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약 264만건과 여행 인플루엔서 집단에서의 버즈량 데이터 총 4만6498여건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내년 국민의 국내여행 트렌드로 ‘브릿지(B.R.I.D.G.E.)’를 발표했다.

B(Break the Generation Gap #다세대 가족여행) 국내여행에서는 멀티제너레이션, 즉 베이비붐세대와 밀레니얼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세대 간 벽을 허무는 다세대 가족여행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R(Recreational Activities, #레저 여행) 축제, 체험, 행사 등 레크레이션 관련 키워드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서핑, 루지, 짚라인 등 레포츠도 여행의 필수 아이템. 다 커서도 애니메이션 등을 소비하고, 테마파크, 그림책방, 이색놀이카페 등을 찾는 ‘어른이 놀이터’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I(Influential Contents, #SNS 여행콘텐츠) 여행 관련 영상 콘텐츠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1인 미디어와 영상 콘텐츠의 강세는 여행 안간 이웃들에게도 여행 가도록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D(Delicious Foods, #맛집 탐방) 작년에 이어 올해도 먹방, 맛집, 여행이 결합된 예능 방송 프로그램의 인기가 여전하다. 국내여행 중 음식 관광의 비율은 2015년 13.2%, 2016년 24.7%, 2017년 34.7%로 증가했다.

G(Go Anytime, #연중 여행) 골목·시장·거리 등 일상과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친숙한 곳으로의 여행과 함께 비수기·성수기, 주중·주말 구분없이 여행을 떠나는 ‘연중 여행’ 트렌드가 지속될 전망이다.

E(East Coast, #강원도 여행)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KTX 경강선과 서울-양양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으로부터의 접근성이 보다 좋아진 강원도가 인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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