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수도 카이로 근처 사카라 유적지에서 발견된 약 4400년 전 무덤 내부다. 15일(현지시간) 발굴 책임자가 지팡이를 짚으며 걷고 있는 모습(위쪽 사진)과 무덤 안에서 발굴된 조각상이다.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이날 길이 10ｍ, 폭과 높이 각각 3ｍ인 무덤이 이집트 고대 제5왕조(기원전 약 2500년∼2350년) 시대의 왕실 사제였던 ‘와흐티에’의 묘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릇 제작, 종교 의식, 사냥,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장면의 그림들을 볼 수 있으며 와흐티에와 그의 가족들을 묘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각상 약 50개도 발견됐다. [AP 로이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