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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OIL과 마케팅ㆍ신상품 개발 ‘맞손’
뉴스종합| 2018-12-18 11:11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S-OIL 본사에서 진행된 ‘신한은행-에쓰오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 조인식’에서 위성호 신한은행장(왼쪽)과 오스만 알 감디 S-OIL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신한은행이 S-OIL(에쓰오일)과 공동 마케팅 및 신상품 개발 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S-OIL(에쓰오일) 본사에서 ‘신한은행-에쓰오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금융과 주유의 만남이다. 양사는 생활밀착형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신한은행은 S-OIL 고객을 위한 맞춤형 정기예금 등 수신상품을 준비중이다. 모바일 플랫폼 ‘쏠(SOL)’에서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S-OIL 주유시 할인이나 마이신한포인트 제공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S-OIL 직원에게는 사내복지형 협약대출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S-OIL 계열 주유소와 충전소 사업자들에게도 대출 우대금리 등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S-OIL이 중장기 투자를 단행할 때 신한이 금융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에쓰오일과의 제휴를 통해 양사 고객과 파트너사, 임직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폭넓은 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협업 범위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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