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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겨울에 모기 미리 잡는다
뉴스종합| 2018-12-19 10:44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내년 3월까지 모기유충 구제작업을 집중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겨울은 모기가 찬 바람을 피해 하수구, 정화조, 대형건물 지하공간 등에 몰리는 시기”라며 “효과적인 방제 작업이 가능한 때”라고 설명했다.

구는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300세대 미만 아파트 등 278곳에 방역기동반을 보낸다. 유충구제약 살포, 살균분무 소독 등에 나선다. 또 청소대행업체와 함께 관내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정화조 청소를 진행한다. 그 과정에서 유충구제약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구는 필요시 개인주택에 한해 유충구제약을 무료로 제공한다. 성충방제를 위한 휴대용 분무기 무료 대여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모기 유충 1마리 구제는 성충 500마리 구제의 효과가 있다”며 “선제적 방역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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