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마감시황]산타패닉에 무너진 코스피 2030선…코스닥은 660선 지켜
뉴스종합| 2018-12-26 16:00
- 외인ㆍ기관 저가매수했지만 개인 투매


[헤럴드경제=원호연기자]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해임 우려 등 악재로 휴일 전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코스피 지수도2030선을 내줬다. 코스닥 지수는 장 막판 하락 폭을 줄이며 660선을 지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포인트(-1.31%0 내린 2028.0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전거래일보다 1.27% 낮은 2028.81로거래를 시작했다. 크리스마스 휴일 전 불거진 미 연방 정부 셧다운 이슈와 파월 의장 해임 가능성에 미국 다우산업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2.91%, 2.21% 급락한 여파가 투자심리를 위축 시켰기 때문.

장중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막판 반등했다. 외국인은 600억원, 기관은 379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6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다수 시가 총액 상위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450원(-1.16%) 내린 3만8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0.50%), 현대차(-2.44%), LG화학(-1.26%), SK텔레콤(-2.54%), POSCO(-1.61%) 등도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8.31%), 삼성바이오로직스(3.30%), SK이노베이션(0.55%)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 기계(-3.42%), 의료정밀(-3.05%), 운수장비(-2.68%),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고 의약품(3.28%)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5포인트(-0.60%) 내린 665.7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 낮은 658.70으로 거래를 시작해 660선이 무너졌지만 장 막판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660선을 회복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억원, 333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348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셀트리온헬스케어(5.06%), 신라젠(3.23%), 포스코켐텍(2.80%), 바이로메드(2.73%) 에이치엘비(5.47%) 등은 큰폭으로 오른 반면 CJ 뚜ㅡ(-2.01%), 메디톡스(-0.43%), 펄어비스(-1.73%) 스튜디오드래곤(-2.43%)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 당 0.6원 내린 1125.4원으로 장을 마쳤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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