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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일주도로 55년만에 28일 완전 개통
뉴스종합| 2018-12-27 08:50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 위치도. [자료제공=경북도]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 울릉도 일주도로 미개설 구간 4.75km가 28일 개통됨에 따라 전 구간 (44.55km)이 완전 개통된다.

울릉도 일주도로 사업계획이 확정된지 55년 만이다.

이 도로는 1963년 3월 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사업계획이 확정된 후 2001년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에서 북면 천부리 섬목 구간 4.75km를 제외한 전체 39.8km 구간이 개통됐다.

미 개통구간은 해안절벽의 난공사 구간으로 10년 이상 공사가 중단돼 주민과 관광객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경북도의 끈질긴 노력으로 2008년 11월 울릉도 일주도로는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됐으며 2011년부터 7년 간 13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일주도로 개통에 이르렀다.

울릉도 일주도로 완전 개통으로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간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던 통행시간이 1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도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 1482억원을 투입해 기존 울릉도 일주도로 21.1km 개량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으로 태풍, 집중호우, 폭설 등 기상 악화에 수시로 고립되던 불편이 해소되는 동시에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도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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