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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자들“김부선 허위사실 유포 고발 ”
뉴스종합| 2019-01-09 11:32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자들의 모임인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시민들로 모인 공익고발단’은 김부선 씨와 공지영 작가,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 시인 이창윤 씨 등 4명을 금명간 고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법무법인 일리의 한웅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한 고발단은 이들에게 무고죄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발단은 김부선 씨에 대해 ‘이 지사와 불륜 관계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이 지사를 고소했지만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공지영 작가의 경우 자신의 SNS에 “증거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이 지사는 불륜을 인정하고 사퇴하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점을 사유로 들었다.

김영환 전 의원은 지난해 경기지사 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불륜설 등을 언급하며 이 지사를 공격한 점, 이창윤 시인은 이 지사의 신체 특징에 관한 허위사실이 담긴 공 작가의 전화 녹음 파일을 유포한 점을 고발 사유로 들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해 12월 11일 이 지사와 관련된 의혹들에 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스캔들 부분에 대해서는 객관적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민성기 기자/min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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