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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신년회견 일문일답]“고용지표 악화, 취임 20개월간 가장 아쉬워”
뉴스종합| 2019-01-10 10:56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촛불정치 현실 정치에 구현하기 위해 혼선을 다한 점”을 취임 20개월동안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20개월 동안 가장 큰 성과를 꼽아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번 정부는 촛불에 의해 탄생한 정부다. 촛불민심을 현실 정치 속에서구현해내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한점 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 그렇다고 할 것이다”고고 말했다.

이어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만들기, 그러한 나라를 경제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경제패러다임 전환(을 꼽을 수 있다)”라면서 “대결의 남북관계를 평화와 협력하는 관계로 전환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힘들고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뭐니뭐니해도 고용지표가 부진했다. 앞으로 앞으로 이 부분 어떻게 풀어나갈지, 새해 가장 큰 과제라고 본다”고 하면서 “정부의 정책 기조는 그대로 유지해가더라도, 가면서도 보완할 점들은 충분히 보완해서 고용의 양과 질을 함께 이렇게 높이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회견 모두 20여 분간 신년사를 발표한 뒤 75분에 걸쳐 외교안보ㆍ경제ㆍ정치사회 등 3개 분야 주요 현안으로 나눠 순으로 기자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이 TV로 생중계되는 공식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2017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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