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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文 대통령, 젠더 갈등 문제 인식 못해”
뉴스종합| 2019-01-11 07:59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젠더 갈등’ 문제 인식을 문제 삼았다.

10일 이 최고위원은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작년 말 여론조사에서 20대의 56.5%가 젠더갈등이 가장 심각한 갈등이라고 답했다. 이념갈등은 9.3%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 도중 젠더갈등과 관련한 질문에 “그게 특별한 갈등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아울러“남녀 간 젠더 갈등이 심각하고 그런 갈등이 있다는 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게 특별한 갈등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사회가 바뀌는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들이다. 여전히 난민, 소수자 갈등도 있기 마련”이라며 “그런 갈등을 겪으면서 사회가 성숙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런 상황 속에서 젠더갈등을 문제로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앞으로도 이런 정책 방향성의 오류를 시정할 의지조차 없다는 말씀이신데, 상당히 우려된다”라고 지적했다.

또 “일반적인 젊은 층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시면 이런 말씀을 하실 리가 없는데 주변에 대통령의 눈과 귀를 흐리는 잘못된 세력이 있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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