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성내동‘강풀만화거리’ 문화거리로 조성
뉴스종합| 2019-01-15 11:35
강동구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용역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성내동 ‘강풀만화거리’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강풀만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대상지는 천호대로 168가길 일대 강풀만화거리로, 13만 2376㎡ 규모다. 구는 2013년부터 성내2동 일반주택 주거지의 골목길 환경을 정비하고,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에게 창업공간과 청년예술 작가들의 작업 공간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강풀만화거리는 매년 140%의 방문 증가율을 보여 5년간 연평균 800여명이나 방문, 유동인구가 증가해 청년창업과 소상공인 신규입점이 늘어나는 등 골목상권도 활성화 됐다.

구는 이러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강풀만화거리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위해 올해 3월까지 도시계획 전문기관을 통해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강풀만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가로환경 개선 및 다양한 문화 컨텐츠 기획 등 본격적인 문화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 설문 조사와 주변 상권 구성 등 만화거리 실태와 지역 현황을 조사하고 국내외 문화거리 조성 유사사례를 분석 중에 있다. 특히, 문화가 공존하는 사람 중심 문화거리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주꾸미 특화골목, 엔젤공방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마련해 도시재생사업의 모범 사례로 만들 예정이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