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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설맞이 직거래장터 개최
뉴스종합| 2019-01-16 11:40
- 25개 시ㆍ군 참여 유통경로 줄여 가격 10∼20% 저렴

지난해 열린 설맞이 직거래장터에서 주민들이 만두와 찐빵을 구입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설을 앞두고 오는 29~30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2019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자매결연도시인 장흥, 영동, 제주, 아산, 완주를 포함해 하동, 영덕, 태안, 횡성, 영월, 완도, 강진, 충주 등 전국 25개 시, 군에서 67개 단체가 참여한다.

품목은 한우와 생선, 해조류, 과일, 쌀, 잡곡을 비롯해 나물과 김치, 젓갈, 떡, 한과 등 220여 품목의 농축수산물과 명절성수품으로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장흥군에서 고품질 장흥한우와 상황버섯을, 제주시에서 참굴비와 한라봉, 우도땅콩을 저렴하게 판매해 주민 장바구니 부담을 던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생산농업인과 생산자단체가 특산물을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접 판매해 저렴하고 신선한 것은 물론, 믿고 구매할 수 있다.

또 참여단체가 이웃돕기를 위해 판매수익금의 5% 이내에서 자발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어서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지난해 서대문구 설맞이 직거래장터에는 4000여 명의 주민이 찾았으며 업체들이 이웃돕기 성금 500여만 원을 기부했다.

서대문구 설맞이 직거래장터는, 주민은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농어민과 축산농가는 지역특산품을 알리며 판로를 확대하는 일석이조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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