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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세계은행 총재에 인드라 누이 前 펩시 CEO 물망
뉴스종합| 2019-01-16 13:49
데이비드 말파스 재무부 차관, 레이 워시번 해외민간투자공사 대표 등도 고려

인드라 누이 전 펩시 CEO [출처=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백악관이 인드라 누이(Indra Nooyi) 전 펩시(PepsiCo Inc) 최고책임자(CEO)를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는 백악관이 누이 전 펩시 CEO와 데이비드 말파스 재무부 차관, 그리고 레이 워시번 해외민간투자공사 대표 등을 김용 현 세계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다수의 외신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가 오는 2월 1일 사임 예정인 김용 총재에 이은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방카 트럼프가 첫 여성 세계은행 총재가 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누이 전 CEO와 국제 정무를 담당하고 있는 말파스 차관, 그리고 2017년 8월부터 해외민간투자공사 CEO를 맡고 있는 워시번이 다른 몇 후보들과 함께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은행에 대한 의결권을 갖고 있는 미국은 전통적으로 이 기관의 지도자를 임명해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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