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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이크코리아, “AI시스템으로 축우분만 98% 잡아낸다”
뉴스종합| 2019-01-16 17:16
-축우분만 예측시스템 관련 연구 공동논문 발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스마트축산 솔루션기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의 축산 스마트팜용 ICT기자재 국산화 기술 개발 정부과제 지원 하에 국내 최초 ‘AI 기반 축우분만 예측시스템’ 관련 가축 헬스케어 논문을 공동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논문은 ‘축우 분만 예측을 위한 경구투여 바이오 센서를 활용한 AI 분석 방법’, 국내 정보기술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학술지인 한국정보기술학회 논문지(Journal of KIIT, Vol. 16, No. 12, pp. 127-137)에 게재됐다.

논문은 경구 투여용 센서를 통해 반추위 내의 심부 체온을 외부 환경의 간섭 없이 안정적으로 실시간 측정한다. 이를 딥러닝으로 분만시점을 예측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축우의 분만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으며, 난산의 위험 없이 성공적인 분만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유라이크측 설명이다. 기존 농가에서는 육안으로 분만을 확인해 예측이 부정확하거나, 심할 경우 분만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AI 분석을 통한 시간대비 분만 예측시스템은 관리자의 지속적인 관찰 없이도 축우의 분만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해낸다. 따라서 대량 농가의 자동화 구현 및 소규모 농가에서도 인력 충원 없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논문은 유라이크 김희진 대표<사진 오른쪽 두번째>가 제1 저자로 참여해 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 최병주 교수와 함께 공동 연구로 작성됐다.

김 대표는 “국내 및 해외 스마트축산 시장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도출하게 됐다”며 “고도화된 축우 생체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라이브케어(LiveCare) 서비스를 기반으로 AI 전문인력 육성 및 인력풀을 강화하고,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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