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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우즈벡 타슈켄트 주정부, 개발ㆍ투자협력 양해각서 체결
뉴스종합| 2019-01-21 21:17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주정부간에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투자촉진 등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인천경제청은 21일 G타워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과 카시모프 일자트 아블라하토비치(Kasymov Ilzat Ablahatovich) 타슈켄트 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주정부 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협력 양해각서는 앞으로 인천경제청과 타슈켄트주가 FEZ(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투자촉진을 위해 공동 노력을 펼치고 협력사업 발굴, 교류 활성화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타슈켄트주 내 안그렌 경제자유구역(Angren FEZ) 활성화를 위해 IFEZ 전문가 파견 및 관계자 교육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 취임 이후 역점 사업인 FEZ의 개발 및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주 내 안그렌 FEZ 활성화를 위해 IFEZ와 협력 관계 구축을 희망해 온 타슈켄트 주정부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시를 둘러싸고 있는 수도권 지역인 타슈켄트주는 가장 경제적으로 발달한 지역으로 주 내 안그렌 FEZ는 우즈베키스탄 경제 발전에 있어 핵심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부하라주(Bukhara Region)와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고, 또 4월에는 송도 내 입주하는 우즈베키스탄 무역대표부와 협력을 골자로 한‘IFEZ-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간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지난해 7월에는 페르가나주(Fergana Region)와 협력 의향서 체결 등 IFEZ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김진용 청장은“우즈베키스탄은 IFEZ를 최우선 롤모델로 자국 FEZ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번 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이같은 배경에서 이뤄졌다”며 “앞으로 IFEZ 개발 경험 전수 등 안그렌 FEZ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또 IFEZ 투자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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