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中 유니콘기업 IPO 공동주관사 선정
뉴스종합| 2019-01-22 10:50
-기업가치 1조원 넘는 中기업 상장 참여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이 중국 유니콘 기업 마오얀 엔터테인먼트의 홍콩 기업공개(IPO) 공동주관사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마오얀 엔터테인먼트는 2012년 설립된 중국 최대 영화 티켓팅 업체다. 작년 상반기 기준 중국 온라인 영화 시장에서 점유율 61%를 차지했다.

중국 자국영화 최대 배급사이기도 하다. 배급, 프로모션, 제작, 투자 등 수직계열화를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콩거래소에 제출된 상장 예비삼사 청구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15년 기준 5억9700만위안(약984억원)에서 2017년에는 25억4800만위안(약 4천205억원)으로 늘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현지 IB들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내 증권사 처음으로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중국 유니콘 기업의 해외상장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얀 엔터테인먼트는 1월 말 홍콩 증시 상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 최보성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대표는 “이번 공동주관사 선정을 통해 전체 공모금액의 최대 10%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도 주선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dlcw@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