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삼성重, LNG선 수주...올 첫 4199억원 규모
뉴스종합| 2019-01-29 11:12
삼성중공업이 카타르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세계최대급 LNG선. [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4199억원 규모의 LNG선 2척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첫 수주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주사인 Celsius Tankers(셀시우스 탱커스)로부터 18만㎥급 LNG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세이버 에어(SAVER Air), 인텔리만 십(INTELLIMAN Ship) 등 친환경ㆍ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돼 환경 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비도 크게 향상돼 선박 운항효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이버 에어’는 선체 바닥면에 공기를 분사해 선체 표면과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함으로써 선박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시키는 에너지 절감장치(ESD, Energy Saving Device)의 일종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LNG선, 컨테이너선 등 전세계 신규 선박 시장 회복세에 맞춰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 실적 대비 24% 증가한 78억 달러로 설정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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