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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룸 월세, 12월 가장 비싸고 4월 가장 저렴
뉴스종합| 2019-01-30 10:45
전용면적 33㎡ 이하의 서울 원룸 월세 가격이 대학 신입생과 사회 초년생들의 방 구하기가 시작되는 12월이 가장 비싼 반면 4월이 가장 비용 부담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전용면적 33㎡ 이하의 서울 원룸 월세 가격이 12월이 가장 비싼 반면 4월이 가장 비용 부담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O2O(Online to Offline ) 플랫폼 ‘다방’의 데이터 분석센터가 ‘2018년 서울시 월간 원룸 월세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다방에 올라온 100만개 원룸 매물을 전수 조사한 후 보증금을 1000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산출했다.

12월 월세 부담이 가장 높은 이유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의 방 구하기가 시작되면서 월세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원룸 월세 변동 폭이 가장 컸던 용산구의 경우 평균 월세가 최고치인 6월 69만원, 최저치인 10월 46만원으로, 그 차이가 무려 23만원에 이르렀다. 용산구의 월세 변동성(표준편차)은 6.14로 25개 구 중 가장 컸다. 노원구(3.37)와 서초구(3.35), 중랑구(3.08)가 그 뒤를 따랐다.

서울에서 월세가 가장 높은 구는 강동구·강남구·송파구·서초구 등 강남4구로 구성된 동남권이었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의 월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4월과 5월에도 각각 56만원과 55만원에 이르렀다. 이는 다른 지역 평균보다 10만∼15만 원가량 높은 액수다.

금천구와 구로구, 관악구가 속해 있는 서울 서남권과 강북구와 도봉구, 노원구가 포함된 동북권이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적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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