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1조5036억원과 영업이익 661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현대중공업지주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의 2018년 누계 영업이익률은 3.1%로, 지난 2017년 영업이익률(6.9%)보다 두배 가량 낮아졌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자사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타 정유사와 달리 PX 및 윤활기유 사업 실적이 포함되지 않는 수치다.
PX사업을 하는 현대코스모는 시황 호조에 따라 1681억원, 윤활기유 사업을 하는 현대쉘베이스오일은 65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공동지배기업인 관계로 연결 기준에서 제외된 두 회사와 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을 모두 합하면 8949억원 가량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1174억원, 영업손실 175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악화와 재고 관련 손실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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