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닷새 만에 4만명을 돌파했다.
6일 김경수 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 서명운동본부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김 지사 불구속 재판 촉구 온라인 탄원서에 참여한 사람이 4만3000여명에 달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준비위는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탄원서 서명운동에 나섰다.
지난 3일에는 김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김해에서 오프라인 서명을 받기도 했다.
준비위는 설 연휴가 끝나면 경남 18개 시ㆍ군이 참여하는 본부를 만들어 도내 전역에서 본격적인 서명 활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연합] |
이어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지만 2ㆍ3심이 남은 상황에서 현직 도지사 구속은 경남도정에 치명타”라며 “정치성향에 관계 없이 도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불구속 상태에서 남은 재판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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