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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굴사남 누구?…우즈벡 출신 미녀 방송인ㆍ한국인과 결혼
뉴스종합| 2019-02-11 09:52
1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아침마당’에 출연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굴사남 루트풀라에바. [KBS1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1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아침마당’은 ‘명불허전-글로벌 사랑방’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한국인 배우자를 둔 외국인들이 출연했다. 방송인 크리스 존슨ㆍ에바 포피엘ㆍ굴사남 루트풀라에바(이하 굴사남), 모델 고미호가 스튜디오에 나와 최근 보낸 설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냈다. 이 중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녀 방송인 굴사남이 화제를 모았다. 굴사남은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방송에서 굴사남은 날 “(지난해)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이번 설에는 혼자서 차례상을 올렸다”며 “전도 부치고 시장에서 장도 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녁 6시에 시작해서 (다음날)새벽 3시까지 준비했다”고 “떡국도 다 끓였다”고 덧붙였다. 굴사남은 차례상 준비를 도와주지 않은 남편에 대한 안타까움도 이야기했다. 그는 “내가 다 준비했는데 남편은 올리기만 했다”며 “그날 무슨 이유인지 남편이랑 싸웠다”고 하소연했다.

굴사남은 1988년생으로, 한국인 박대성 씨와 결혼했다. 4대가 한집에 모여 사는 가정으로 시집 갔다. 2013년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굴사남은 자신의 이름 뜻과 결혼을 하게 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서 내 이름을 듣고 ‘굴을 사랑하는 남자’라는 뜻이냐고 묻는다”며 “굴은 우즈베크어로 꽃, 사남은 공주를 뜻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이 ‘꽃공주’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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