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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2023년까지 매출 3조원 달성”…중장기 비전 발표
뉴스종합| 2019-02-16 08:35
-택배시장 선도ㆍ물류사업 서비스 차별화ㆍ글로벌 SCM 역량 확보

-사외이사 수도 현재 2인서 4인으로 늘려 7인 이사회 체제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향후 5개년 성장목표, 사업별 성장전략, 기업가치 제고를 내용으로 하는 ‘한진 중장기 비전 및 경영발전 방안’을 15일 발표했다.

㈜한진은 택배, 물류, 글로벌 사업의 집중을 통해서 2023년까지 매출을 3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영업이익률은 4%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2018년 예상 매출 1조9508억원 대비 연평균 성장률은 9%, 영업이익률은 2018년 예상 수치인 2.1%에서 4%로 확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택배사업 시장 선도, 물류사업 서비스 차별화, 글로벌 SCM 역량 확보’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택배사업부문은 터미널 캐파(Capa) 확충과 자동화 투자를 더욱 확대하여 시장 점유율 2위를 견고히 유지하며, IT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서비스 차별화와 영업력을 강화하여 미래 생활물류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지속 성장 중인 택배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한 수익성 증대에 중점을 두고 향후 5년간 택배터미널 신축 및 확장, 설비 자동화에 약 3,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재원은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해 차입은 최소화하고, 대체부지 확보 가능한 부동산 매각과 유동화 가능한 주식 매각 등을 통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물류사업 부문은 국내 톱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로서 글로벌 톱 수준의 컨테이너 터미널 생산성 유지와 항만ㆍ육운ㆍ창고를 활용해 물류 강화를 통해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 아울러 육운 핵심 운영 역량과 IT기술접목 등을 통해 Platform Biz 강화 및 물류센터 인프라 확대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사업부문은 인천항ㆍ인천공항에 글로벌 유통 센터를 신규 구축해 글로벌 유통ㆍ제조업체 물량을 확대하고, 그룹사와 협업 강화로 포워딩ㆍ국제특송 등 서비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고객중심의 서비스 체계 구축과 마인드 제고를 위해 택배취급점 네트워크 확대와 고객용 모바일 앱(App) 업그레이드 및 전문 서비스 강사를 통한 서비스 마인드 개선에도 힘쓴다. 이와 함께 서비스 지표를 고객 중심의 지표로 변경을 추진한다.

이외에 ㈜한진은 사외이사 수를 현재 2인에서 4인으로 늘려 7인 이사회 체제로 운영한다.

또한 상법 규정에 따라 이사회 내 사외이사추천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 구성원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한다.

2018년 경영실적 확정으로 자산총액 2조원 초과시 상법에 따라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며, 회계조직과 별개로 내부회계관리 운영ㆍ감독 전담조직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윤리/안전/보안의식 강화와 공정거래준수 등 원칙 및 규정중심의 업무처리와 직원소통 창구 확대, 성과/능력 중심의 인사체계 강화로 조직문화 개선과 직원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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