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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6번째 막 올려
뉴스종합| 2019-02-18 08:57
-총 40명 청소년들 3개월 간 노력

지난해 3월 선보인 금천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 모습.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6년째 이어나가고 있는 금천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금나래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공연을 위해 지난해 11월 관내 청소년과 서울ㆍ경기 일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오디션을 진행해 배우와 제작진을 선발했다.

더블캐스팅으로 ‘레미팀’과 ‘제라블팀’이 두 번씩 공연한다. 더 많은 청소년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다.

최종 선발된 청소년 34명과 아역 6명이 무대에 오르며 이 중 80%인 32명이 금천구 학생이다. 선발된 청소년 배우들은 지난 3개월간 강도 높은 연습과 노력의 결실을 2시간30분에 걸친 열띤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연출가인 박송연씨는 “공연경험이 없는 아이들이 기초 수업부터 시작해 영어로 된 뮤지컬을 공연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불가능한 일처럼 생각됐다”며 “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데 불가능이란 없다는 걸 입증해 보였다”고 성공적인 공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은숙 교육지원과장은 “모든 학생들이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관람은 모두 무료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금천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공연 일정별로 예약할 수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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