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50주년 SGI서울보증 “세계 초일류 도약”
뉴스종합| 2019-02-19 11:39
글로벌 보증산업 미래 선도
새 비전 담아 혁신원년 선포


SGI서울보증이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올해가 창립 50주년이다. 제2의 창사에 버금갈 정도로 퀀텀점프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SGI서울보증은 1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상택<사진>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2019년을 서울보증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톱3를 넘어 세계 수준의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해 글로벌 보증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새로운 비전도 선포했다. 기존 비전인 ‘Your Best Credit Partner(당신의 최고 신용 파트너)’를 재해석한 것이다.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계획으로 ‘고객에게 더 낮은 비용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더 많은 보증을 제공하겠다’를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일류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SGI서울보증은 이런 비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고객 ▷디지털 ▷파트너십경영 ▷SGI프라이드(Pride)의 4가지 핵심영역을 중심으로 선도적 경영 체계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10년 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보증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1969년 최초의 보증보험 전업사로 출발해 지난 50년간 이행보증보험, 신원보증보험, 할부판매보증보험, 소액대출보증보험, 이동통신신용보험 등 각종 상거래에 필요한 보증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외환위기 이후에는 내실경영을 통해 손해보험업계 최고수준의 1인당 당기순이익ㆍ지급여력비율을 달성하는 등 내실을 다졌다. 이를 통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나 피치(Fitch) 등 세계 유수의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각 ‘A+’,‘AA-’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중금리대출인 사잇돌대출 보증상품, 전세금반환보증 등 다양한 보증상품을 통해 중소기업과 서민의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SGI서울보증의 연간 보증규모는 230조원에 달한다. 국내 최대, 세계 3위 규모다. 이날 행사엔 임직원ㆍ대리점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 기념 포상 시상식엔 총 116명의 직원과 50명의 모집종사자가 상을 받았다. 

배두헌 기자/bad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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