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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구청은] 강남구 ‘미세먼지 프리존’ 조성
뉴스종합| 2019-02-20 11:30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서울교통공사와 청담역 공간사용 및 사업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하 650m 보행구간에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미세먼지 프리존(Free Zone)’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하보행구간에 공기청정기와 수ㆍ조경, 태양빛을 이용한 집광채광시스템 등을 설치해 자연 친화적 공간을 만든다. 총사업비 24억원 규모로 공모를 통한 설계용역을 선정한 후 10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청담역 미세먼지 프리존은 한강변 청담 나들목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한강을 대신해 주민들이 심호흡을 하며 산책할 수 있는 대체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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