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승환, 1이닝 퍼펙트 …MLB 시범경기 첫 등판
엔터테인먼트| 2019-02-27 07:29
캐치볼 연습하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돌부처’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퍼펙트 투구로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시범경기 개막 이래 처음으로 출전한 오승환은 4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공 13개를 던져 11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으며 세 타자를 모조리 뜬공으로 요리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트레이시 톰프슨을 1루수 뜬공으로, 후속 브랜던 반스는 유격수 뜬공으로 각각 잡았다. 마지막 타자 대니얼 존슨 역시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승환은 올 시즌 스콧 오버그와 팀의 셋업맨 보직을 두고 시범경기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콜로라도는 한국과 미국, 일본프로야구에서 소방수로 활약한 오승환에게 강력한 뒷문을 기대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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