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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 장관 “수출 구조ㆍ체질 개선에 최선”
뉴스종합| 2019-03-08 13:34
수출활력 제고 대책 후속 조치 점검

성윤모(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수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단기 수출 활력 회복에 총력을 경주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어떠한 수출여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수출 구조와 체질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수출점검회의에서 “대내외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오른다’는 정신으로 어떠한 역경도 극복해 나간다면 2년 연속 수출 6000억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 후속 조치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대책은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를 위한 보증 프로그램 신설 등을 통해 올해 무역금융을 작년보다 15조3000억원 많은 235조원을 공급하는 게 골자다.

성 장관은 “수출대책은 그동안 발굴한 수출현장의 애로 사항을 바탕으로 수출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책 중심으로 마련된 만큼 수출기업들이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이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번에 신설, 확대된 8개 무역금융 프로그램을 조속히 가동될 수 있도록 이달 말에 6개 정책금융기관과 5개 시중은행이 참여하는 ‘무역금융 점검회의’를 주재해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다음달 초에는 관계부처, 수출지원기관, 업계,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수출전략조정회의를 처음 개최해 민관 합동으로 수출활력 회복을 총력 지원할 방침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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