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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아들, ‘安측근’ 이후삼 의원실 인턴비서로 근무중”
뉴스종합| 2019-03-09 20:50
안희정 전 충남지사 아들인 안모 씨의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실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장남이 인턴비서로 채용돼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 측은 지난 1일 안 전 지사의 장남 안모(26) 씨를 의원실 인턴 비서로 채용했다. 이 의원은 안 전 지사가 충남지사 직을 수행할 당시 최측근인 정무비서관과 정책특보를 지내다 지난해 6·13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안 전 지사의 장남 안 씨는 지난해 8월 14일 안 전 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쾌’라는 글을 올려 여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그는 글에서 “사람은 잘못한 만큼만 벌을 받아야 한다. 거짓 위에 서서 누굴 설득할 수 있을까”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안 씨는 안 전 지사의 대선후보 경선 캠프와 2017년 당시 문재인 대선후보 청년유세단에서 선거 활동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이 안 씨를 채용한 이유에 대해 “그 친구(안씨)도 그만한 능력이 있는 것 같고 본인이 일하고 싶어 하는 의지가 있으니 내 방에 와서 일하자고 했다”고 말했다고 프레시안은 전했다.

이 의원은 전날 한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선 “일을 할 만한 친구라고 생각해 뽑았다”며 “아버지가 잘못한 것이지 자식이 잘못한 건 아니지 않으냐”고 말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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