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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우리마을 공구대여소’ 전면 무료화
뉴스종합| 2019-03-13 10:41
- 12개 동주민센터서 운영

우리마을 공구대여소 내부 모습.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에선 비싼 보쉬 전동 드릴을 살 필요가 없다. 동주민센터에서 있는 ‘우리마을 공구대여소’에서 필요할 때마다 무료로 빌릴 수 있어서다. 동작구는 우리마을 공구대여소 12곳을 오는 18일부터 무료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8일(월)부터 ‘우리마을 공구대여소’를 무료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여소는 현재 노량진2동, 상도1ㆍ2ㆍ3동, 흑석동, 사당1ㆍ2ㆍ3ㆍ4ㆍ5동, 대방동, 신대방1ㆍ2동 주민센터에 설치돼 있다. 니퍼, 드라이버, 렌치, 드릴 등 60여종의 공구를 구비해 뒀다. 동작구민이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대여 신청서를 작성한 뒤 빌릴 수 있다. 최대 5개 이상 원하는 공구를 2박3일간 무료로 쓸 수 있다.

구에 따르면 대여 이용 건수가 2017년 387건에서 지난해 1285건으로 크게 늘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개 당 500~2000원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 준 생활 공구를 구민 편의를 위해 무료로 전환한다”며 “다만 대여소마다 보유하고 있는 공구가 다르기 때문에 동주민센터로 전화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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