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방탄소년단 뷔, 자작곡 ‘풍경’ 영화 ‘러브레터’에서 아이디어 얻었다
엔터테인먼트| 2019-03-14 15:41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 뷔는 빈티지가 잘 어울린다. 빈티지가 뷔에게 가면 감성적이면서 고급스러워진다. 그가 팬들을 위해 만든 자작곡 ‘풍경’은 자연을 담았지만, 그런 빈티지 감성이 물씬 배어있는 곡이다.

뷔는 ‘풍경’을 만들 때 영화 ‘러브레터’를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뷔는 세계 미남과 세계 매력남 타이틀을 9번이나 거머쥘 정도로 잘생긴 외모에 팔색조 매력까지 갖춘 팔방미남이다. 또한 그의 뛰어난 외모, 매력만큼이나 유려한 음악적 재능에도 주목할 만 하다.

뷔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러브 유어셀프’ 콘서트에서 최초로 자작곡 ‘풍경’을 만든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뷔는 ‘풍경’에 들어간 눈 밟는 소리, 입김 부는 소리, 기차역을 상징하는 효과음을 ‘러브레터’를 보고 곡에 넣었고 팬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었다고 말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풍경’은 뷔가 지난 1월 30일 팬들을 위해 무료로 공개한 자작곡이다. 단독 작사작곡은 물론 자켓사진까지 직접 맡아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였다. 


공개 직후 빌보드, CNN, 美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등 외신들의 보도가 이어졌고 특히 미국의 ‘엘리트 데일리’는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걸작(masterpiece)이다”라는 찬사로 뷔의 자작곡 소식을 전했다. ‘풍경’은 사운드클라우드 역사상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 세계적인 뷔의 인기와 파급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뷔가 영화 ‘러브레터’를 보고 착안한 것은 곡에 들어간 효과음이다. 뷔는 ‘겨울’을 연상케하는 눈 밟는 소리와 기차역 종소리,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카메라 셔터소리를 곡에 삽입했다. 이로써 시각적인 겨울 풍경을 청각화해냈고 공감각적인 가사를 통해 한 편의 영화같은 곡을 완성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美 롤링스톤지(Rolling Stone), 타임지(Times) 그리고 英 데이즈드(Dazed)에서 활약 중인 저널리스트 콜린 니카(Collen nika)는 ‘풍경’에 대해 “뷔는 완벽한 몰입을 위해 자연의 소리를 레코딩 했다. 풍경은 섬세함과 동경이 점철된 화려한 감촉의 곡이다.”라는 시적인 비평을 남겼다.

방탄소년단 뷔는 단독 자작곡 ‘풍경’ 외에도 2017년 멤버 RM과 공동 작사작곡한 ‘네 시’로 그의 특별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기도 했다.

무대 위에서는 ‘무대장인’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장악력으로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음악으로는 아름다운 감성으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탄소년단 뷔의 뛰어난 재능이 앞으로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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