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가 놀이기구를 점검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어린이 아이들의 안전복지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구는 오는 29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봄을 맞아 사용이 많아지는 놀이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진행하여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2월 말부터 시작한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총 537개소로 ▷주택단지 347개소 ▷공원 131개소 ▷어린이집 30개소 대규모 점포 등 기타 29개소다.
점검항목은 정기안전검사, 관리자 안전교육, 보험가입 등 안전관리 의무이행 여부와 파손, 위험물질 존재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한다.
또한, 미끄럼틀, 시소, 그네 등 놀이기구에 대해 개별적인 세부 점검도 함께 진행된다.
구는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관리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 놀이시설을 발굴하여 적극적인 지도점검을 펼쳐나가며 3월 말에는 서울시와 함께 합동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
검사결과는 4월 중순부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시스템(CPS)을 활용하여 주민이면 누구나 쉽게 QR코드로 해당 놀이시설의 점검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강서구의 어린이 놀이시설은 서울시 전체에서 4번째이며 관리주체 관리의무 이행률은 2월 말 기준 99%, 500개 이상 어린이 놀이시설이 존재 하는 자치구 중 이행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치구 중 4번째로 어린이 놀이시설이 많아 어려움이 있지만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서울시 유일의 어린이놀이시설 관리의무 이행율 100%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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