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동대문구 ‘한ㆍ일 지역사회 자살예방 심포지엄’ 개최
뉴스종합| 2019-03-18 09:58
-자살예방 대책 및 현황, 사례 등 발표

한ㆍ일 지역사회 자살예방 심포지엄 포스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경희의료원에 위탁해 운영 중인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개소 1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한ㆍ일 지역사회 자살예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신동인 교수가 ‘음악과 함께하는 토크쇼’를 진행한다. 2부는 10주년 기념식 행사로, 10여 년간 활동해 온 센터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영상 상영 및 유공자 표창이 실시된다. 3부에서는 이날의 메인 행사인 한ㆍ일 지역사회 자살예방 심포지엄이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원섭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백종우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동대문구 자살예방사업 현황’, 카네코 요시히로 일본자살종합대책추진센터 자살실태ㆍ통계분석 실장이 ‘일본의 자살예방 대책과 현황’, 요기 게이코 도쿄 아라카와구청 장애인복지과 보건사가 ‘아라카와구 자살예방사업의 실제’에 대한 발표를 통해 지역별 자살현황 및 정책, 여러 사례를 소개한다.

구는 이번 심포지엄이 향후 보다 적실성 있는 자살예방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9년 2월 개소한 이래 1만7000여건의 상담과 400여건의 위기상황 출동 등을 수행하며 구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고위험군 발굴 등에 힘써 왔다. 이러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져 지난 2017년 동대문구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18.4명으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4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choig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