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중고차 달인’ K Car 직원들이 추천하는 중고차는?…“그랜저ㆍ아반떼”
뉴스종합| 2019-03-19 09:51
- 케이카, ‘중고차 기업 직원들이 선택한 차” 주제로 사내 설문조사 진행
- 그랜저ㆍ아반떼 추천 상위권…실제 직원 소유 차량 비중도 높아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기업 K Car(케이카)가 ‘중고차 회사 직원들이 꼽는 가성비 좋은 중고차’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아반떼가 상위권에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카는 최근 전국 33개 지점을 비롯한 임직원 총 25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케이카 직원들이 가장 추천하는 차로 그랜저(25명)와 아반떼(23명)가 각각 1,2위로 꼽혔다고 19일 밝혔다.

그랜저 중에서는 HG 모델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최근 모델인 IG 보다는 가격면에서 합리적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가격 대비 승차감이나 주행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그 밖에 “연비가 안 좋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연비도 좋아 유지비 부담 없이 대형 세단을 탈 수 있다”, “14,15년식 그랜저HG 모델은 적절한 감가로 수요가 많으며 세대 구분 없이 무난하게 타기 좋다”는 이유를 들어 추천했다.

아반떼의 경우 아반떼AD의 인기가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케이카 서서울직영점 유홍석 차량평가사는 “2030세대 사회초년생이 첫차로 입문하기 가장 좋은 준중형 모델로, 가성비가 높아 꾸준하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LPG부터 디젤까지 다양하게 출시돼 자신에게 맞는 연료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랜저와 아반떼의 뒤를 이은 3위에는 15명의 추천을 받은 BMW 5시리즈가 올랐다.

‘케이카 직원들이 타는 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도 추천 차량 조사와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그랜저(18명), 아반떼(15명), 쏘나타(14명) 순이었다.

제조사별로는 현대차(35.1%)와 기아차(21.2%)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BMW(9.5%)가 그 뒤를 이었다. 자동차 시장 내 높아진 수입차의 위상을 방증하듯 수입차가 전체의 27%를 차지해 한국GM과 쌍용자동차 등을 앞섰다.

박지원 케이카 영업부문장은 “소비자 선택을 돕는 유용한 정보를 통해 신뢰를 주는 중고차 거래 문화를 정착시켜나가는데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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