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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ㆍ밤 길이 같아지는 ‘춘분’…비 그친 뒤 꽃샘추위ㆍ미세먼지 ‘보통’
뉴스종합| 2019-03-21 07:15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20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지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春分)인 2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의 비는 오전에 비가 그치고 낮부터는 찬바람이 불어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21일 전국이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2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기온은 평년보다 3~7도 가량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9~21도로 예상된다.

원활한 공기 확산 덕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전까지 중부지방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다.
이로 인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는 오전 10시까지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 제주공항에는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이다. 항공편을 이용할 때는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 주의보가 내려져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에 의한 높은 파도가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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