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북한 핵실험 장소 인근서 규모 2.8 지진
뉴스종합| 2019-03-21 07:41
북한 지진 발생 위치 [기상청 제공]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21일 오전 4시 41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5km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북쪽으로 약 1㎞ 떨어진 곳(북위 41.31도, 동경 129.08도)으로, 지진 발생 깊이는 10㎞로 추정됐다.

기상청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 자연지진의 일종인 유발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발지진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지각에 변형이 생겨 발생한다.

지난 2017년 9월 6차 핵실험 이후 길주 근처에서는 10여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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