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제약사의 제빵 사랑 나눔…JW그룹 독거노인 방문
뉴스종합| 2019-03-21 11:48
JW한마음봉사단원이 어르신과 짝을 이루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제약사인 JW그룹 임직원들의 손에 들린 보따리에는 가정에서 누구든 손쉽게 할 수 있는 제빵 재료들이 가득했다.

가슴 가득 사랑을 품고 독거노인들을 찾은 JW그룹 중외학술복지재단과 JW중외제약 직원들은 케이크를 함께 만들면서 부모님 같은 어르신과 함께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보통 기업의 사회공헌은 전문분야와 연관된 내용으로 벌이는 경우가 많지만, 제약의 규율이 지엄한데, 제약사라고 해서 약을 함께 만들 수는 없다.

21일 JW그룹에 따르면,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이사장으로 봉직하고 있는 중외학술 복지재단은 최근 계열 제약사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서초구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케이크 만들기’ 사랑나눔 활동을 벌였다.

JW중외제약과 JW신약 등 임직원으로 구성된 JW한마음봉사단 20여명은 독거 어르신과 짝을 이뤄 딸기 케이크를 만들었다. 또 홍차와 함께 케이크를 맛보며 정담을 나눴다. 거동이 불편해 함께 하지 못한 독거 어르신 집을 찾아 케이크를 전달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따뜻한 봄을 맞아 독거 어르신들의 활력을 북돋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7년째 후원하는 등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장애인 대상 메세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매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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