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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모든 것 해결…10명 중 6명, “TVㆍPC 없어도 불편 못 느껴"
뉴스종합| 2019-03-24 08:35
스마트폰이 올드미디어에서 PC 역할까지

[헤럴드DB]


[헤럴드경제]스마트폰 이용자 약 10명 중 6명은 스마트폰만 있다면 TV나 PC, 책 등 다른 매체가 없어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스마트폰을 보유한 전국 19~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58.1%는 ‘스마트폰이 있으면 다른 매체가 없어도 불편함이 없다’고 답했다. 지난 2013년 같은 조사에서는 43.9%가 이같이 응답했다.

이런 인식은 남성(52.8%)보다는 여성(63.4%), 나이대는 젊은 층(20대 60%, 30대 64%, 40대 59.6%, 50대 48.8%)일수록 강하게 나타났다.

트렌드모니터는 “스마트폰이 TV와 라디오, 신문 등 기존 ‘올드미디어’는 물론 PC의 역할까지도 수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인식도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디어를 접하는 채널로 스마트폰을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복수응답)은 93.9%에 달했다. 이는 2013년 같은 조사의 81.9%보다 더 높아진 것이다.

TV(78.2%)와 PC(2019년 76.9%)의 사용빈도도 여전히 높았고 라디오(10.8%)의 영향력도 크게 변함없었다.

반면 활자 매체의 영향력은 크게 줄어들었다. 주로 이용하는 미디어 채널로 책(4.9%)과 신문(3.5%)을 꼽은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미디어 콘텐츠인 뉴스를 접하는 채널로도 스마트폰(50.9%)이 단연 강세였다. 스마트폰으로 보거나 듣는 뉴스가 가장 빠르다는 생각(62.6%)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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