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
“올레드TV 북미·유럽 200만대”
뉴스종합| 2019-03-25 11:13
미·유럽서 2019년형TV 체험행사
LG, 내달초 미국부터 본격 공략
인공지능 화질·사운드 집중소개


LG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2019년형 LG 올레드 TV 신제품 체험행사에서 참석자들이 LG 올레드 TV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2019년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올해 첫 200만대 돌파를 예고한 북미ㆍ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21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LG 올레드 TV 신제품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등에서도 이달 말 열릴 예정이다.

북미와 유럽은 LG 올레드 TV 판매 비중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지난해 이 지역에서 LG전자는 100만대가 넘는 올레드 TV를 판매했다.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북미와 유럽 시장 규모는 지난해 170만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2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번 체험행사는 내달 초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들어가는 올레드 TV 신제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화질 및 사운드 성능, 인공지능 기능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는 백만 개 이상 콘텐츠를 학습ㆍ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입력 영상의 해상도와 화질을 스스로 분석, 그 결과에 맞춰 영상 속 노이즈를 제거한다.

또 2019년형 LG 올레드 TV는 독자 플랫폼은 물론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주요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해 사용자는 음성 명령만으로도 TV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고, 콘텐츠 검색 및 감상,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LG 올레드 TV는 지난해 북미ㆍ유럽지역 12개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소비자매거진이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TV로서 입지를 굳혀왔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올레드만의 압도적 화질은 물론, 영상, 사운드 등을 알아서 최적화해주는 LG만의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