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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취약계층 대상 안전점검 실시
뉴스종합| 2019-03-26 10:47
취약계층 가구의 가스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노후주택 등 열악한 거주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9 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가스, 소방, 보일러시설 등 3개 분야 8가지 세부 항목에 따라 지원한다.

가스 분야에선 가스자동잠금장치와 가스누출감지기, 일산화탄소감지기를 설치한다. 소방분야에선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와 방염포, 장애인 자동차용 소화기를 배부한다. 장애인 자동차용 소화기 배부는 민선 7기 마포구 공약사업 중 하나로 구는 4년 간 관내 모든 장애인 자동차에 차량용 소화기를 배부할 예정이다.

이 밖에 보일러 점검을 전문업체와 함께 실시한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 5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 어르신 등 1200여 저소득가구다. 오는 4월 12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가구를 접수받는다. 대상 가구별 생활환경에 따라 한 가지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노후 정도가 심해 정비가 시급한 가구의 경우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선정된 가구는 5월부터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방문 점검 및 설치 서비스를 받게 된다.

유동균 구청장은 “노후주택에서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이번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에서 소외되는 구민이 단 한명도 없는 ‘안전 마포’ 구현을 위해 앞으로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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