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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규모의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관심 집중
뉴스종합| 2019-03-27 18:11


- 29일 컨소시엄 6곳 대상 평가 심의
- 공정하고 투명성 있는 심의로 선정돼야


[헤럴드경제(부천)=이홍석 기자]2조원 규모의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심사도 공정하고 투명성 있게 평가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부천시는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컨소시엄 6곳을 상대로 평가심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영상문화산업단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은 GS건설, 호반건설, 신한금융투자, 대우건설, 부천미디어허브, 아바타 컨소시엄 등이다.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은 PT발표와 질의응답, 서면 심사 등을 거친 후 이르면 오는 29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심사는 ▷실현 가능한 콘텐츠와 운영의 지속성 여부 ▷사업계획에 포함된 아파트 건립 규모 ▷출자자들의 책임의식과 직접 운영 참여 여부 ▷미래 발전을 이끌 지속 가능성 여부 ▷다양한 방송 기능 수행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지고있다.

전문가들은 부천영상문화단지가 대규모 아파트와 학교 등 주거단지로 전락되는 것이 아닌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수도권의 관광 명소가 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에 따라 심사위원들은 대형 건설사와 금융사 등 컨소시엄 외형에 현혹되지 말고 공정하고 투명성 있게 평가해 선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가 조성될 상동 일대 35만2000㎡<사진>는 지속 가능한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부천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으로 평가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기업이 들어와 건물을 지은 뒤 분양하고 빠지는 수준이었던 기존 사업들과 달리 이번 사업은 부천시의 문화 인프라와 결합해 사업화, 관광화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는 부천시와 2개월 안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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