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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대변인, 10억 대출받아 26억 부동산에 올인
뉴스종합| 2019-03-28 06:38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고위 공직자의 재산이 공개돼 많은 이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대비 1억3600만원 증가한 20억1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에 공개한 정기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문 대통령은 예금이 1억6147만원 증가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김의겸 대변인이다. 그는 지난해 2월 임명된 김 대변인은 청와대 인근 관사에 입주하면서 살고 있던 전세 계약(4억8000만원)을 해지하고 서울 흑석동에 있는 복합건물(주택+상가)을 샀다. 신고가액은 25억7000만원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 대변인은 “30년간 무주택자로 살다가 지난해 8월 전재산 14억원을 투자하고 국민은행 대출 10억원과 지인에게 빌린 1억원을 합해 건물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택과 상가가 있는 건물을 산 것은 노후 대책용”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인 간 채무도 3억6000만원을 신고했는데 “보유하고 있던 채권 등과 상계해 사실상의 사인간 채무는 1억원 가량”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장 재산이 많은 청와대 참모는 주현 중소벤처비서관(148억6900만원), 가장 적은 사람은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1억3200만원)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산고지를 시작한 이후 8년째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해 광역자치단체장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박 시장의 부채는 지난해 6억2989만원에서 7억3650만원으로 더 늘어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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