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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동중국해'표기 제주 마라도 지도 주소 수정
뉴스종합| 2019-03-28 15:07
그동안 구글 지도 검색에서 '동중국해'로 표기된 제주 마라도 주소(초록색 라인)가 올바르게 수정됐다. [구글 지도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구글이 제주도 마라도 지도에서 보건진료소 등을 클릭하면 뜨는 ‘동중국해’ 표기를 삭제했다.

28일 현재 구글 지도에서 마라도에 있는 대한민국 최남단비 기원정사의 지명을 검색하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이라고 올바른 주소가 나온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지난 1월 마라도 곳곳의 지명이 ‘동중국해’로 표기된 것을 발견한 후 구글 측에 항의와 함께 시정요구를 한 지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조치다.

구글은 앞서 26일 울산 태화강의 이름을 일본의 하천 명인 ‘야마토 리버’로 표기해 반크로부터 시정 요구와 언론 보도를 통해 나가자 이를 ‘Taehwa River. 태화강. Yeocheon-dong Ulsan’으로 시정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울산 태화강 표기 시정과 ‘동중국해’ 삭제 성과를 바탕으로 독도, 동해 등과 관련한 오류도 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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