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장례문화 변천사 한눈에…추모힐링투어 함께 가요
뉴스종합| 2019-04-02 07:55
-서울시설공단, 장사시설 견학프로그램 마련

추모힐링투어 ‘묘역따라 역사여행’.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묘역 등을 탐방하며 삶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9 추모힐링투어’ 참가자를 오는 4일부터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망우리 공원묘지, 서울시립승화원, 용미리1묘지, 서울추모공원 등 서울시립 장사시설을 견학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묘역따라 역사여행’, ‘성찰 여행’, ‘아름다운 여행I’, ‘아름다운 여행II’, ‘아름다운 동행’ 등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15인 이상의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20인 이상인 경우에는 서울지역에 한해 출발지까지 왕복 이동 버스도 제공된다.

묘역따라 역사여행은 한용운, 이중섭 등 망우리 묘역에 안치된 역사적 인물들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현장 체험학습이다.

성찰 여행 프로그램은 서울시립 승화원과 용미리 묘지를 둘러보며 우리나라 장례문화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여행은 서울추모공원 시설을 견학하게 된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은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내용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가할 수 있다.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추모힐링투어에 참가하면 지친 일상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돌아 보는 이색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모힐링투어는 지난해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비롯해 대학생, 기업, 동호회, 노인복지관 등 다양한 단체에서 약 16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choig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