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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최고 빅3...에쓰오일ㆍ메리츠증권ㆍ삼성전자
뉴스종합| 2019-04-02 09:03
각각 전체ㆍ남자ㆍ여자 최고
13700만ㆍ15600만ㆍ9300만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 국내 직장 가운데 연간평균급여가 가장 많은 곳은 에쓰오일로 1억3700만원이었다. 남직원 평균은 메리츠증권이 1억5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여직원 평균은 삼성전자가 93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4월2일까지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각 사 사업보고서에 나온 내용이다.

직원 전체 평균급여는 에쓰오일에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억3500만원), SK이노베이션(1억2800만원), 삼성증권(1억2100만원), NH투자증권(1억2100만원) 등이 ‘빅5’ 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1억1900만원)와 SK텔레콤(1억1600만원), SK하이닉스(1억700만원), 삼성화재해상보험(1억600만원), 롯데케미칼(1억600만원), 미래에셋대우(1억600만원), 삼성물산(1억500만원), 삼성카드(1억100만원) 등이 1억을 넘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 가운데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0개사(지주사 제외)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인 평균 급여는 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자 직원이 평균 9000만원으로, 여자 직원(5800만원)보다 3200만원이나 많았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1.1년이었으며, 남성과 여성이 각각 11.8년과 8.6년이었다.

한편 최장 근속연수 기업은 기아차로 평균 20.8년에 달했고, KT 20년, 포스코 19.3년, 현대차 18.9년, 대우조선해양 18.1년 등의 순이었다. 이들 대기업은 남자 직원 비율이 평균 75.7%로, 여자 직원(24.3%)의 3배 수준에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제철로 96.9%에 달했으며, 신세계는 여자 직원 비율(68.8%)이 최고였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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