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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적 유지? 제명?....늦어지는 홍준연 구의원 재심 결정
뉴스종합| 2019-04-04 15:38
홍준연 의원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세금 낭비 방지 취지의 구정질의를 하다가 성매매 여성비하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홍준연 대구 중구의원에 대한 중앙당 재심 결정이 늦어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달 2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 회의에 재심 청구인 자격으로 참석해 “자발적 성매매 여성은 현행법상 범법자이므로 세금을 지원해서는 안된다”며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 홍 의원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중앙당에서 최종결정을 1주일 내에 우편으로 알려준다고 했다“면서 “현재로선 중앙당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존중하고 따른다는 마음이다. 일단 중앙당의 결정을 차분히 기다릴 생각이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14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제명된 홍 의원은 중앙당에서 제명안이 확정되면 민주당 당적을 잃게 된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중앙당 재심인 윤리심판원 회의가 열린지 10일이 지난 4일 현재 홍 의원에 대한 제명안에 대한 결론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윤리심판원 윤리위원은 9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외부인사로 구성되어 있고, 바쁜 일정으로 인해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면서 ”조만간 재심 결과를 우편으로 홍 의원에게 보낼 것이며, 재심 결과는 개인 신상에 관한 것으로 당차원에서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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