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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고양 화장실서 숨진 男, 당일 ‘미용실 예약’ 확인
뉴스종합| 2019-04-12 14:55
[PIXABAY]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경기도 고양에 있는 스타필드 화장실에서 20대 남성 간호사가 당일 쇼핑몰 내 미용실을 예약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A 씨는 전날부터 직장에 출근하지 않았다.

A 씨는 화장실 변기 옆에 쓰러져 있었고 한쪽 손목에는 혈관에 놓는 주사바늘이 꽂혀 있었다. 변기 옆에는 A 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와 수액 비닐봉투도 발견됐다.

그는 사망 당일 스타필드 내에 위치한 미용실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닷컴에 따르면 A 씨는 오전 11시 예약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부검 결과 사인불명으로 나왔다”라며 “시신이 외상 흔적 없이 깨끗하고, 화장실 안에 다른 사람이 침입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타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A 씨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지 않았고, 마약 관련 전과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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