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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 도로에 뛰어든 영화배우, 마약 양성에 “식욕억제제”
뉴스종합| 2019-04-14 08:50
[헤럴드DB]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도로에 뛰어는 영화배우 양모씨가 환각 증세를 일으킬 수 있는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다량 복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름녀 양 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기 위해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했고, 한 번에 여덟 알을 먹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씨는 지난 12일 오전 3시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차량에 뛰어들어 부딪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양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양 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입건됐다.

양 씨가 소지한 식욕억제제에는 환각을 일으킬 수 있는 펜타민 계열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양 씨의 소지품을 조사한 결과 이 식욕억제제가 발견됐다.

경찰은 양 씨를 석방하고, 국과수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면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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