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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볼륨 줄여 달라” 버스기사 요청에 폭언·주먹 휘두른 60대
뉴스종합| 2019-04-16 11:07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운행 중인 시내버스에서 운전기사에게 폭언과 주먹을 휘두르며 위협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A(62)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운행 중인 시내버스 안에서 운전기사 B(48) 씨에게 욕설을 하고 몇 차례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동래구 사직동 인근에서 버스를 정차시킨 뒤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버스에는 20명가량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기사 B 씨는 “A 씨가 버스 안에서 큰소리로 스마트폰 동영상을 보고 있어 볼륨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는데 갑자기 폭언하더니 주먹을 휘둘렀다”며 “A 씨가 위협을 계속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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